특히나 요즘 와이브로가 보급되면서는 더욱 환상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듯 해요. 저는 얼마 전에 급한 메일을 택시 안에서 확인하면서 '와우~ 정말 멋진 세상이야..' 라며 쾌재를 불렀다니까요.
그래서 요즘엔 어디가 글쓰기에 좋을까, 어디에서 블로거들을 만나면 더 즐거울까 같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새로운 카페에 가면 '여기 무선 인터넷은 되나요? 여기 전원은 맘껏 쓸 수 있나요?' 같은 사항들을 확인하기도 하고요.
![]() | ![]() |
어제는 블로거 태우님과 다른 지인 한 분을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만났습니다. 부첼라라는 샌드위치집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p.532 라는 북카페에 갔는데요.

태우님의 노트북을 꺼내 놓고 셋이서 머리를 맡대고 이 얘기 저 얘기를 나누다가 생각해보니, 이렇게 컴퓨터와 인터넷을 맘껏 사용할 수 있는 카페들을 많이 알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우님이 알려주신 또 다른 곳은 압구정동에 있는 '마도'라는 카페입니다. 이 곳은 테이블마다 전원을 쓸 수 있도록 해 놓아서 노트북 사용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더군요.
여러분이 자주 가시는 '블로거 최적화된 카페'가 있으신가요? 좋은 장소가 있으면 우리 정보를 한 번 나누어 볼까요?
updated at 18:41 16. Jan.
오늘 오후에 알게 된 멋진 카페의 정보를 추가합니다. 오늘 점심 때 방송작가 이인경님을 만난 곳인데요. 커피스트(Coffest)라는 곳입니다. 신정아씨 사건으로 엄청 유명해진 광화문의 성곡 미술관 바로 앞에 있는 곳이더군요. 커피를 직접 볶아서 추출해주는 커피 전문 카페인데요.
이 곳 역시 무선 인터넷과 노트북 이용자를 위한 전원이 제공됩니다. 무선 인터넷 이름이 coffest더군요. 인터넷을 연결하면 커피향이 날 것만 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바리스타이자 사장님이신 조윤정님도 너무 친절했구요. 각설탕 좋아하는 제가 설탕을 계속 먹어 버리자, 돌아올 땐 자리에 남은 각설탕 4개를 포장해서 주시기도 .. 감사합니다. !
세븐 몽키스도 무선랜을 제공하더라구요.
답글삭제그나저나 참 좋은 정보내요. 순례한번 해야겠습니다.
p582 꼭 가보고 싶네요.
답글삭제참고로 압구정 던힐 카페, 압구정 커피빈도 모두 무선랜을 제공합니다! *
멋진곳이네요..^^
답글삭제저두 한번 들려봐야할듯..ㅎ
@egoing - 2008/01/16 12:15
답글삭제아~ 논현동 지나다가 보면서 이름 참 특이하다햇는데,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홀리 - 2008/01/16 13:40
답글삭제오. 던힐 카페에도 한 번 가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티아 - 2008/01/16 14:01
답글삭제네.. 참 편안한 곳들이에요. 꼭 한 번씩 들러보세요.
캬하~ 고소한 커피향이 블로그에 진동하는군요... ^^
답글삭제@Soon-il DDang - 2008/01/17 01:06
답글삭제커피스트에 앉아 있으니, 커피알 촤르르 흐르는 소리며, 커피 볶는 소리와 향이 너무 구수하고 좋더군요.
trackback from: mukta 공간 - 작업실
답글삭제mukta는 안이 깊은 카페입니다. mukta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작은 방을 저희는 '작업실'로 부릅니다. 작업실은 작은 소모임으로도, 구석에 짱박혀 간섭없이 작업하기에도 좋아요. 아, mukta에선 무선인터넷도 된답니다~ ^^
trackback from: 엑스노트mini와 궁합 맞는 카페는?
답글삭제다들 아시겠지만, 엑스노트 미니의 최대 단점은 '짧은 밧데리 시간'입니다. 최고 장점은 '잘빠진 외모'와 '편한 키보드'이구요. 부정하기 힘든 장점과 단점입니다. 밧데리 짧아서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전 예전에 6셀 밧데리 달린 노트북 들고 다닐때도 어댑터를 항상 휴대했기에, 그러려니-하고 살아 갑니다.
그럼 짧은 배터리 시간, 어떻게 극복하냐구요? 뭐- 노트북 최적화...이런 건 꿈도 안꿉니다. 인문계출신 귀차니스트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