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1일 화요일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 TNC의 어느날 ..

1.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기계의 힘을 빌지 않으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나고, 열기와 습기로 인해 짜증도가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이럴 때엔 주변 사람들과도 서로서로 웃으며 지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한 계절에, 멀리 아프가니스탄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정말 가슴 아프네요. 이런 저런 많은 논쟁들은 뒤로하는게 좋겠습니다.  이웃 같은 분들이 그 먼 곳에서 그렇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니 말입니다. 아무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3주전부터 체스터님이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전사 세미나'를 시작하셨습니다. 요즘 하고 있는 생각들, 외부 강의에 나가 발표한 내용들,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들 등을 매주 전체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겠다고 하시네요.

어제는 지난 주 금요일에 못한 세미나의 보충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전략이란 무엇인가?' 였는데, 흥미진진 아주 재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세미나가 끝날 무렵 체스터님이 말씀하시길 ..
자, 여러분! 이것은 여러분께 드리는 제 숙제입니다. 이번주 토요일까지 바쁘시더라도 꼭 제출해 주세요. 안 하시는 분은 체스터와의 관계치 -20점!
헉! 엄청 어려워.. 체스터님, 더워요~~ 

3. 그런데, 숙제의 뒤에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체스터님의 또 하나의 공지! 

여러분, 이번주 토요일이 일하는 토요일이죠?  우리 이번주에는 일하지 말고 보양이나 합시다! 어디 삼계탕이나 먹으러 가죠~
오~ 역시..  체스터님 멋져요~

그러나,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알 수 있다는 사실!  뒤를 이어 다음과 같은 말이 이어졌답니다.
우리 삼계탕 먹으면서 오늘 내 드린 숙제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아무튼 이번주 토요일은 TNC  '보양의 날' 입니다.  겐도사마는 삼계탕 말고 장어를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

여러분, 더위가 우릴 지치게 하고 좋지 않은 일들이 마음을 어지럽게 할 지라도 건강한 여름날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웃으며 살아요~         

                                                                                  덥고 우울한 오후에 ..

kkonal

2007년 7월 27일 금요일

SBS 한수진 기자의 방문

얼마 전, 블루문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SBS에서 블로거에 대한 취재를 하는데, 촬영에 협조해 달라는 이야기였지요.  별로 어려운 부탁이 아니었기 때문에 흔쾌히 촬영에 응했습니다. 출연자는 체스터님, 맥퓨처님, 루나모스님, 그리고 꼬날 ..  :-)

촬영 당일, 취재를 나온 기자는 뜻밖에도 한수진 기자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체스터님과 인터뷰 중인 한수진 기자



한수진 기자는 90년대 중반에 SBS 주요 뉴스의 앵커를 맡으면서 많은 여대생들의 역할 모델로 주목 받았던 분이죠.  요즘에는 취재 현장에서 뛰고 있나 봅니다.  중저음의 안정된 목소리에 털털하고 겸손한 취재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날 촬영분은 지난 일요일 아침 7시 45분부터 방영된 '굿모닝 세상은 지금'에서 소개되었습니다. 꽤 오래 찍었는데 방영 분량은 많지 않습니다. 방송 어딘가에 약 5초 씩 스치고 지나가는 체스터님꼬날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ㅎㅎ

방송이 나가고 이틀 뒤, 한 통의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로 한수진 기자였는데요.
촬영에 협조해주시고 많은 도움 주었는데, 너무 짧게 방영이 되서 정말 미안하다는 인사 전화였습니다. 아마도 한수진 기자는 취재 후 방송이 나가면 모든 취재원들에게 이렇게 감사의 전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방영 분량은 적었지만 여러모로 즐거운 인터뷰였습니다. 다음 번 언젠가, 태터앤컴퍼니가 조금 더 많은 분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될 기회가 오겠지요.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네요. 여러분, 멋진 주말 보내세요~  

2007년 7월 25일 수요일

굉장히 재미있었던 제 3회 태터캠프

지난 주 토요일, TNF/니들웍스가 주최하는 제 3회 태터캠프가 개최되었습니다. 벌써 나흘 전이네요.  조금 '게으른' 후기입니다만, 사진과 함께 그 날의 즐거웠던 기억을 길~~게 되짚어보겠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3회 태터캠프 장소를 알리는 안내문..
매번 서초동 다음커뮤니케이션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정문을 닫기 때문에, 옆의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후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번에 출입구를 못 찾아 고생하신 분이 계시다는 후기를 봤습니다.  다음번엔 참고하세요~

잠시 행사장 주변을 둘러 볼까요?



1부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TNF/니들웍스의 신정규 리더와, 니들웍스 쿨엔지니어님, TNC의 맥퓨처님,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김유진 팀장님이 차례로 발표했습니다.


약 3시간에 걸친 1부 "우리들의 시간" 을 마친 후, 약 30분간 가졌던 휴식 시간에는 도너츠와 베이글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언제나와 같이 커피와 달콤한 간식거리가 있는 스낵바도 마련되었죠. 아뭏든 달콤한 것들이 많은 행사였던 듯 .. :-)


배 속을 달콤함으로 채운 후, 5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2부 "야자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BoF와 테크니컬 워크샵이 마련되었고,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모임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벌어진 BoF는 알차고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웃음꽃이 피기도 하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었지요. 정해진 시간이 지나고도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던 모임도 있었습니다.
 
6시간이 넘는 긴긴 시간 동안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쏟아내어 주신 많은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하루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환한 웃음과 함께한 단체 촬영..
다음번 태터캠프 때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행사장을 정리한 후 까만옷들끼리 다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초 레어아이템 핑크 겐도사마와 서둘러 옷을 갈아 입은 블루 라지엘군이 눈에 띄는군요.  ㅎㅎ

gofeel님, 파이님, 은진님, J.Parker님, LonnieNa님, 건더기님, 라지엘님, 맥퓨처님, 겐도님, 루나모스님,  아침놀님, 유노님, Xizhu님, inureyes님, 쿨엔지니어님 ..

모두 수고 많이 하셨구요.  제 3회 태터캠프에서 만나뵌 모든 분들 정말 반가왔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만나요~  :-)


* 제 3회 태터캠프 모든 후기는 태터캠프 공식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태터캠프 사진은 태터캠프 갤러리에서 감상하세요~


kkonal

2007년 7월 19일 목요일

정보의 보고 '블로그', 어떻게 읽으시나요?

꼬날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한국 메타블로그의 시초인 블로그코리아의 부활이 블로고스피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 블로거들이 관련 글을 올렸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역시 결론은 '반갑다, 기대된다'로 귀결되고 있더군요. 모두들 오랜 여행 떠났다가 돌아온 친구를 맞이하는 듯한 기분인가 봅니다.

블로그코리아, 올블로그, 오픈블로그, 그리고 태터앤컴퍼니태터네트워크재단이 운영하는 블로그 미디어 이올린 등 정보의 보고 '블로그'를 읽어 내는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타블로그는 끊임없이 뉴스가 생산되고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블로그를 읽고, 들여다 보고, 필요한 정보를 취사 선택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현재와 같이 블로거가 증가하게 된다면, 앞으로 메타 블로그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 지겠지요? 컨텐츠를 가진 개인들이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할 수 있는 통로도 될 것입니다. 블로그 독자층도 더욱 확대될 것이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계에 설치형 '텍스트큐브(구. 태터툴즈)'가 있다면 메타블로그계에는 설치형 블로그포털 '날개'가 있습니다. 원하는 주제, 좋아하는 블로그, 딱 바로 그 뉴스만을 모아 나만의 메타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얼마 전 TNF의 리더인 신정규님이 "독자가 한 번도 안 읽은 뉴스만 모아서 보여 주는 메타 사이트" 같은 걸 만들어 볼까 한다고 해서 웃은 적이 있는데, '날개'를 잘 이용하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네요. :-)

어디선가 뚝딱뚝딱 만들어지고 그 나름의 세상을 꾸려 발전해 나가는 이러한 다양함이 번성할 수록,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웹 세상이 더욱 더 풍성하고 멋진 곳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블로그를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덧) 날개 개발자인 라지엘님의 전갈에 따르면,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날개를 설치하신 분께 예쁜 날개 브로치를 드리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7월 26일까지이니 설치형 메타 속으로 한 번 빠져 보시길..  :-)




kkonal

2007년 7월 18일 수요일

TatterCamp3 - 프로그램 안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션 1 :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는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됩니다. 프로젝트 태터툴즈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단체/기업이 생각하는 태터툴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발표에 이어서 질문과 답변 시간이 제공됩니다. 발표시간은 질문응답시간을 포함합니다.


14:15~15:00   Needlworks/TNF - 신정규
15:00~15:40   고슴도치플러스/안철수연구소 - 최호진
15:40~16:00   (Coffee & Donuts Break)
16:00~16:40   태터앤컴퍼니 - 안규성
16:40~17:20   다음커뮤니케이션 - 김유진



세션 2 : 야자시간

기존의 태터캠프에서 부족했다고 이야기되는 부분이 초보자 분들에게는 "어려운 이야기 이해도 못하고 듣다만 간다.", 개발자 분들은 "왜 개발이야기는 안하느냐? 재미 없다." 라는 지적이였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BoF와 Technical Workshop입니다.



Technical Workshop

테크니컬 워크샵에서는 현재 개발중인 Textcube 1.5를 중심으로 Textcube의 개발적인 면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발표는 실제 그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Needlworks의 구성원들이 하게 됩니다. Textcube의 개발에 참여하고 싶은 개발자와 Textcube를 기반으로 재미있는 것들을 만들고 싶어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입니다.

18:30~19:00 Plugin 만들기- J.Parker
19:10~19:40 Textcube Core의 구조- inureyes
19:50~20:20 Textcube ACL의 구현- Coolenginer



BoF

BoF는 Birds of a Feather의 약자로서 우리말로 풀이하면 '끼리끼리' 정도가 되겠습니다. - from KLDP wiki

3~4개의 주제를 가지고 끼리끼리 모여 "수다"를 떠는 시간입니다. :) 태터툴즈를 사용하는 사람끼림 모여 이런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던 주제가 있으시면 미리 Forum에 적어주세요. Workshop이 진행되는 동안 장소와 간식을 제공합니다.

현재까지 제안된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나는 태터툴즈가 어렵다." -  By gofeel
  • "openid가 가져올 수 있는 설치형 블로그의 변화" - By inureyes
  • "태터툴즈 삽질기" - By daybreaker

다양한 의견을 지금 TNF Forum에서 받고 있습니다.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합니다.



태터캠프에 대한 자세한 장소와 일정, 시간표 및 발표 내용은 태터캠프 블로그 (http://tattercamp.org/) 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 및 발표 신청은 태터캠프 블로그의 제3회 태터툴즈 공지글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참석자 분들께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 중입니다. 그럼 많은 참여 부탁 드리겠습니다. J


태터캠프 트랙백 이벤트

태터캠프를 소개하는 글을 적어서 TatterCamp3 - 태터캠프 트랙백 이벤트! 로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트랙백을 보내주신 분들중 추첨을 통해서 한분께 오로지 제3회 태터캠프에서만 만날수 있는  "초회 한정판 최고급" TEXTCUBE 티셔츠를 보내드립니다. +_+)!!

2007년 7월 13일 금요일

제3회 태터캠프가 열립니다

TatterCamp


지난 4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태터캠프와 5월 26일 대전에서 열린 제2회 태터캠프에 이어서 세 번째 태터캠프가 오는 7월 21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다음 커뮤니케이션 3층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3차 태터캠프에서는 1, 2회 때의 미진한 점들을 보완하여, 보다 넉넉한 시간을 통해 많은 분들과 태터툴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1회 태터캠프에서의 Unconference 형식의 참석자 분들의 발표와 함께, 강의 및 토론, 태터툴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에서 기술 세션까지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태터툴즈를 사용하고 계시거나, 태터툴즈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자유로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제3회 태터캠프는 여러분들이 직접 행사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에 내시고 함께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태터앤프렌즈 포럼의 태터캠프 및 모임 섹션을 통해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태터캠프에 대한 자세한 장소와 일정, 시간표 및 발표 내용은 태터캠프 블로그 (http://tattercamp.org/) 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 및 발표 신청은 태터캠프 블로그의 제3회 태터툴즈 공지글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참석자 분들께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 중입니다. 그럼 많은 참여 부탁 드리겠습니다. J


태터캠프 트랙백 이벤트

태터캠프를 소개하는 글을 적어서 TatterCamp3 - 태터캠프 트랙백 이벤트! 로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트랙백을 보내주신 분들중 추첨을 통해서 한분께 오로지 제3회 태터캠프에서만 만날수 있는  "초회 한정판 최고급" TEXTCUBE 티셔츠를 보내드립니다. +_+)!!

2007년 7월 12일 목요일

이올린 서비스 점검 안내 - 7월 13일 (금), 7월 14일 (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녕하세요. 이올린 운영자입니다. 서비스 점검시간이 없으면 좋으련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점검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내일과 모레, 양일에 서비스 점검이 있을 예정입니다.

  • 시간
    • 2007년 7월 13일 (금) 오전 07:00 ~ 08:00 (1시간)
    • 2007년 7월 14일 (토) 오전 07:00 ~ 08:00 (1시간)
  • 내용
    • DB 안정화를 위한 DB 증설 작업

해당 점검시간에는 이올린 웹페이지, 태터툴즈 발행 및 태그 추천 (Tag Suggest) 등의 서비스가 일시 중지됩니다.

점검시간은 작업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지만, 약속드린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서비스 점검 후 문제가 발생하거나 이상한 점이 있다면 eolin@eolin.com 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올린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함 없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2007년 7월 10일 화요일

TNC, 여전히 블로그에 올인합니다 !


TNC의 Chester입니다.

2006년 5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TNC가 힘을 모아 시작했던 '티스토리' 운영을 '다음'이 전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TNC는 '티스토리'에서의 아쉬움을 모두 해결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향해 달리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티스토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티스토리 개발자 중 몇 분이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또한, 현재 정식 오픈을 위해 양사의 기획/개발 인력이 힘을 모아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운영을 다음이 전담하기로 한 것은 TNC가 기존의 블로그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는 의미는 물론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블로그는 온라인화와 개인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온라인 상에서 개인을 대리하는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앞으로 그 용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글쓰기 플랫폼'에서 벗어나는 시기라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희가 꿈꾸는 세상이 올 때까지 회사의 모토는 계속해서 'Brand Yourself'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플러그인을 개발하여 삽입할 수 있고, 좀 더 개인적인 용도로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자유로운 것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블로그의 종착점은 '바로 여기가 아닐까?'라는 지점까지 달리기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TNC는 언제나 '지속적인 혁신'에 몰두하고 싶어해 온 기술 중심의 회사입니다.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서 설치형 태터툴즈를 전담해 오던 TNF(태터네트워크재단)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고, 이러한 일들이 가능해지도록 구조를 만들어 왔습니다.

먼저 블로깅툴 Tattertools의 이름을 Textcube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으며, Tattertools라는 이름은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수많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Project로 그 성격을 변모시켜 'Project Tattertools'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일  공개 기자/블로거 간담회를 통하여 세상에 그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자세한 소식은 http://lunamoth.biz/2091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비대해진 TNF 의 변화속도를 유지시키기 위하여 TNF는 TNF내에 강력한 실행조직인 NeedlWorks를 만들었으며, Project Tattertools의 첫 결과물로서 Tattertools에서 TextCube로 전이하는 중간과정에서의 TextCube 1.5가 현재 베타단계에 있습니다. 조만간 태터툴즈 커뮤니티 1년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 TextCube 2.0이 등장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도 소개될 것입니다. 현재 TNC/TNF의 계획표에는 가슴 설레는 로드맵들이 빼곡히 차있는 상태입니다.

'태터툴즈 1.x'를 마무리 하고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려는 이 즈음..

티스토리가 기반하고 있던 태터툴즈 1.x 에서 목표하던 대부분의 목표가 완료되어 감과 동시에 사용하시는 분들의 애정으로 인하여 서비스 역시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정된 서비스의 운영이 한층 더 중요해지고, 수많은 외부 문의나 기술외적인 부분의 운영의 중요성이 강해지게 되었습니다만, TNC는 이러한 부분에 강점이 전무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과정중에 겪었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더 열려 있고, 더 성능 좋은 블로그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TNC는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습니다.  TNC가 기술적인 부분 이외의 운영역량을 강화할수록 회사의 강점은 흐려지며, 기존에 잘하던 부분 역시 놓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서비스의 운영부문 일체는 다음이 담당하고, 저희는 계속해서 기술적인 부분들에 집중하기로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의 기술적 기반에 관련된 많은 부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과 TNC의 티스토리 운영권 관련 합의는 '그럴줄 알았던 뻔한 이야기' 가 아닌 포탈과 신생기업의 또 한차례의 강한 협업이며, 상생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TNC의 핵심역량이 계속해서 커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지속해서 TNC/TNF가 진행하는 일들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계속하겠다고 공언한 부분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TNC가 처음부터 약속드린 부분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하겠다.' 라는 것과 '계속해서 열린 커뮤니티를 향해 열어 나가겠다.' 는 두가지 입니다. 결코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오늘 발표한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7월 21일 태터캠프에서 직접 만나뵙고 더 자세한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7월 5일 목요일

"프로젝트 태터툴즈' 기자간담회, 그 뒷 이야기

안녕하세요, 꼬날입니다.

오늘은 어제 있었던 "프로젝트 태터툴즈 공개 기자간담회"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
사실 어제 행사가 끝난 후 곧바로 글을 올리고 싶었습니다만, 행사 준비를 하느라 새벽 3시에 자고 다시 7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보냈더니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앗! 변명.. :-(

어제의 기자간담회는 태터네트워크재단이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행사였습니다. 사실, 태터앤컴퍼니 역시 그것은 마찬가지로 언론 대상의 보도자료를 자주 배포하거나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기자들과는 처음으로 만난 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서의 '태터툴즈'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태터툴즈, 태터앤프렌즈, 태터네트워크재단 등 사용자가 함께 만들어 온 태터툴즈의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태터에서 하는 행사인만큼 블로거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5분의 블로거를 초청했습니다. 평일 오전 행사인지라 참석이 쉽지 않으셨을텐데도 찾아 주셔서 정말 고마왔습니다.
 
사실 어제 기자간담회는 부담도 많은 행사였습니다.  행사 기획 때 부터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내용의 행사를 만들 것인지 고민도 많이 했었구요. 며칠 전에 안 사실이지만, 큰 기업의 기자간담회와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참석이 어렵다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게다가 막상 어제 아침엔 왠 비가 그렇게 쏟아지는지 .. 


행사 시작 시간인 11시가 되어도 빈 자리가 많았던 탓에 약 5분간을 기다린 뒤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7분이 늦은 11시 7분, 행사 시작을 알리기 위해 꼬날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사진에는 웃고 있지만 사실 연단이 너무 높은 나머지 까치발 들고 서 있느라 땀 뺐답니다.

(사진 = 혜민아빠의 책과 사진 사랑)

다행히 행사 시작 후 얼마가 지나자 서서히 자리가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신정규님의 발표가 시작되었을 무렵에는 준비한 좌석이 다 채워졌구요. 여기 저기서 카메라 후레쉬도 터지고 취재가 시작되었지요.


(사진 = 혜민아빠의 책과 사진 사랑)

태터네트워크 재단의 리더인 신정규님의 프리젠테이션입니다. 오픈소스 활동을 통해 태터네트워크재단이 이루고 싶은 에 대해 열정적으로 발표하셨습니다. 텍스트큐브 시연도 곁들여졌는데, 시간 관계상 그리 자세하게는 하지 못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거 여러분 앞에서 선보여야겠지요? :-)


(사진 = 혜민아빠의 책과 사진 사랑)

다음 타자로 등장하신 체스터님은 활기찬 목소리에 적절한 유머를 섞어, 태터툴즈를 어떻게 알게 되었고 회사를 만들게 되었는지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전해 주셨습니다. 체스터님이 처음 본 태터툴즈 사이트는 현재 TNC 디자인 팀장이신 리체님의 태터툴즈 블로그였더군요.
체스터님은 태터네트워크재단을 후원하고 협업을 통해 제일 좋은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체스터님과 신정규님 두 분 모두 행사 당일 새벽까지 발표 자료를 다듬고 또 다듬으며 준비 하셨습니다. 아주 멋진 프리젠테이션이었습니다.

행사 후에는 참석한 니들웍스 멤버들과 디지털데일리의 심재석 기자님이 만나, 오픈소스 참여자로서 생각하는 바에 대해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 인터뷰 내용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왜 미쳤냐고요?" 기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프로젝트 태터툴즈' 기자간담회 소식을 전해 주신 뉴스와 블로그 글들이 있습니다.

'프로젝트 태터툴즈' 첫 오픈소스 방식 상용화
... 스포츠서울
태터네트워크재단-태터앤컴퍼니, '프로젝트 태터툴즈' 출범 ... 스포츠조선
TNF-TNC '프로젝트 태터툴즈' 공식화 ... 프라임경제
설치형 블로그 태터툴즈 "텍스트큐브"로 바뀐다
... 매경 스팟뉴스 
차기 태터툴즈 '텍스트큐브' 세상 밖으로
... 머니투데이
"모든 블로그 게시물을 소유권을 블로거에게" ... 디지털데일리
'개방 그리고 변화' ... '태터툴즈의 매력' ... 아이뉴스24
TNC "차기 프로젝트는 부분 유료화 모델" ... 세계일보
"오픈소스도 최고가 되면 수익 기회 생긴다"
... 디지털데일리
오픈소스 지향하는 '프로젝트 태터툴즈' ... ZDNet
태터툴즈 '텍스트큐브'라 불러주세요 ... ZDNet
플랫폼 간 데이터 호환 자유롭게 ... 디지털타임스
태터툴즈 프로젝트 4일 출범
... 전자신문
[이사람] 프로젝트 태터툴즈 발표한 신정규 TNF 리더 ... 전자신문
태터툴즈 개방젼략 "포털도 우리처럼" ... 아이티타임스
국산 GPL 프로젝트 '태터툴즈'의 새로운 도전 ... 블로터닷넷
태터툴즈 --> 텍스트큐브, 명품 블로그 SW로 ... 블로터닷넷
"웹생태계가 다양성을 잃어가고 있다"
... 월간 w.e.b
'포털, 사용자의 콘텐츠 사용권 보장하라' ... 아시아경제

TNC/TNF 기자간담회 : 프로젝트 태터툴즈와 텍스트큐브
... 아침놀님 블로그
프로젝트 태터툴즈 공개 기자간담회
... 루나모스님 블로그
프로젝트 태터툴즈 공개기자간담회 참관 사진입니다. ... 혜민아빠님 블로그
텍스트큐브 데모 동영상 소개
... 혜민아빠님 블로그
텍스트큐브 ... "콘텐츠 소유권을 개인에게" ... 길손님 블로그

이상, 처음으로 해 보았던 기자간담회에 대한 보고였습니다. 이제는 텍스트큐브 개발 일정과 맞추어 다시 블로거 여러분들과 만날 자리를 구상해 봐야 겠습니다.
주말이 다가오는 목요일 밤이네요. 여러분, 즐거운 밤 되세요~  

덧) 악천후 속에도 찾아 주신 나루터님, 태우님, 혜민아빠님, 데니님과 기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kk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