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8일 금요일

무료한 금요일 오후엔 점심 M.T - TNC 의 일탈

오늘은 TNC 사무실에 빈 자리가 꽤 많이 보입니다. 일부 팀이 팀 워크샵을 떠났기 때문이죠. 스무명 남짓한 회사 구성원 중에서 10명 정도가 빠지니 텅 비어 보일 수 밖에요. :-)

점심 시간이 되자 남은 구성원들이 모의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갑시다~
누군가 이야기를 꺼냈고, 왠일로 다들 대낮에 삼겹살 구워 먹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여지더군요.
진짜? 진짜 삼겹살 먹으러 가자구?
잠시 동안 왁자지껄 했으나 곧 분위기가 정리되고 모두들 회사 근처의 떡쌈 삼겹살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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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싱싱한 신김치! 겉은 아사삭하나 속은 신맛이 가득한 그 맛.. 잘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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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각 테이블 별로 삼겹살 4인분 씩 척척 얹어셔!셔!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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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모락 모락 피어 오르는 연기가 .. 들리시나요? 자글자글 고기 굽는 소리가..
느껴지시나요? 조 잘 익은 삼겹살 하나에 콩가루와 소금을 콕콕 찍어서 떡쌈에 척 얹고 김치와 돌돌 말아서 먹는 그 맛! 끝내줘요~~~  *^__________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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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러자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  "아줌마, 여기 쏘주 일 병이요~~~"
그.. 그래서 각 테이블 별 딱 일 병씩만 마셨습니다. 모두들 안 마신 척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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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낮에 이렇게 고기집에 주욱~  둘러 앉아 있으니 회식도 아니고 꼭 어디 엠티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대요. 리체님의 표현대로 오늘 점심은 '점심 M.T' 였습니다.

여러분, 오늘 점심 맛있게 드셨쎄~~~~~요?


워크샵에 간 다른 구성원들 모두 알차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댓글 9개:

  1. trackback from: 점심시간 - 고기를 굽다.
    앞에 앉은 긴머리 여인이 문제의 발단지글지글... 참 맛나기도 하지그리 크지 않은 회사에, 무려 두개 팀이 각자 워크샵을 가벼려, 회사에는 15명 정도가 남아 있다. 금요일 점심시간! 곧 주말이 시작되기에 희망찬 시간이다. 거기다 한 워크샵 팀에는 각종 임원(?)들이 포함되어 있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한층 심적 안정을 주고 떠나셨다. 두 CEO분들이 들으면 서운해 할라나?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점심 시간! 여기저기서 맛있는거 먹자고 아우성!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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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맛있어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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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티아 - 2008/01/18 19:23
    당연히 맛있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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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우와~~~앗~ 맛있는 고기... T.T 안그래도 슬슬 배고픈 저녁인데... 블로그에 놀러 오자마자 고기가 눈앞에 펼쳐지다니요... (먹고싶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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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oon-il DDang - 2008/01/20 19:10
    ㅋ 왠지 어제 저녁은 고기를 드셨을 것 같은 댓글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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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정말 좋은 회사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좀 쉬고 있는데 같이 일하면 좋겠다는 필이 팍~~ 박힙니다.



    혹시 비즈니스 마켓팅 및 기획관련 인원 뽑으실 계획없으신가요.^^;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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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하늘별 - 2008/01/21 22:56
    네. 현재 특별히 채용 계획은 없습니다. 향후 계획이 있으면 이 블로그에 공지를 올리겠습니다. 그 때 꼭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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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헛 답변이 감사^^;



    블로그에 채용계획 나오면 꼭 지원할께요..



    그럼 행복한 회사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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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하늘별 - 2008/01/22 16:19
    넵.. 행복한 하늘별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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