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7일 금요일

SBS 한수진 기자의 방문

얼마 전, 블루문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SBS에서 블로거에 대한 취재를 하는데, 촬영에 협조해 달라는 이야기였지요.  별로 어려운 부탁이 아니었기 때문에 흔쾌히 촬영에 응했습니다. 출연자는 체스터님, 맥퓨처님, 루나모스님, 그리고 꼬날 ..  :-)

촬영 당일, 취재를 나온 기자는 뜻밖에도 한수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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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님과 인터뷰 중인 한수진 기자



한수진 기자는 90년대 중반에 SBS 주요 뉴스의 앵커를 맡으면서 많은 여대생들의 역할 모델로 주목 받았던 분이죠.  요즘에는 취재 현장에서 뛰고 있나 봅니다.  중저음의 안정된 목소리에 털털하고 겸손한 취재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날 촬영분은 지난 일요일 아침 7시 45분부터 방영된 '굿모닝 세상은 지금'에서 소개되었습니다. 꽤 오래 찍었는데 방영 분량은 많지 않습니다. 방송 어딘가에 약 5초 씩 스치고 지나가는 체스터님꼬날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ㅎㅎ

방송이 나가고 이틀 뒤, 한 통의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로 한수진 기자였는데요.
촬영에 협조해주시고 많은 도움 주었는데, 너무 짧게 방영이 되서 정말 미안하다는 인사 전화였습니다. 아마도 한수진 기자는 취재 후 방송이 나가면 모든 취재원들에게 이렇게 감사의 전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방영 분량은 적었지만 여러모로 즐거운 인터뷰였습니다. 다음 번 언젠가, 태터앤컴퍼니가 조금 더 많은 분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될 기회가 오겠지요.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네요. 여러분, 멋진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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