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19일 토요일

제 2회 오픈하우스 - 세션 3: 다음 발표

첫번째로,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커뮤니티 기획팀 윤화진 님께서 티스토리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우선, 다음이 왜 태터툴즈를 활용한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하였는가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대형 포털의 입장에서 블로그를 "삼키려" 했던 것은 당연히 아니며,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후원함으로써 얻어지는 브랜딩 이익 및 티스토리 사용자들로부터의 UCC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했던 것이라고 분명히 입장을 정리 해주셨습니다.

다음은 티스토리라는 오픈소스 기반의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 시켜가는 과정과 경험을 통해서, 웹 2.0 으로 대변되는 오픈 트렌드 하에서 다음의 각종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 지를 예리하게 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앞을고 다음은 티스토리를 이렇게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 사용성 개선 (현재 유저 테스트중)
  • Tistory.com 탑페이지 강화
  • 다음 검색 연계
  • 블로거 기자단 기사송고
  • 다음 플러그인 지원: 블로거 수익셰어 광고상품, 도서/영화정보 연동
  • 웹 2.0 트렌드 실험 (오픈 API 활용)

두번째로, 블로고스피어에서 매우 유명하신 윤석찬 님께서 다음의 "오픈 정책 (Open Strategy)" 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 다음은 웹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음
  • Ajax 활용한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강화할 예정임
  • 40여개 이상의 서비스에 대해 RSS 피드 제공
  • 크로스 플랫폼 기반 기술 계속 개발 (예: 다음 플래시 플레이어)
  • XML 데이터 플랫폼: UCC 데이터가 시맨틱하게 저장되지 않으면 정보의 검색을 위해서 "삽질"을 해야 하고 검색이 잘 되지도 않는다
  • 오픈 소스 개발환경 사용: LAMJI (Linux, Appache, MySQL, Java, IDE 환경 - Trac, Subversion 등)
  • 사내 지식기반 정보 외부제공: 다음 Tech Talk 등

9월 17일에 KLDP 오픈소스 행사를 한다고 하며, 여기에서 다음의 오픈 API 정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너스로 다음의 제주도 근무 환경에 대해서 사진과 함께 생생한 리포트를 해 주셨습니다 (이 대목에서 수많은 "우와~" 를 자아냈죠..:)

댓글 9개:

  1. 알찬 준비를 해주셔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

    1.1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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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제 2회 태터툴즈 오픈하우스 후기.(매우 깁니다, TatterTools Openhouse)
    오늘 태터툴즈 오픈하우스 2회를 한다고 하길레 아는분들 3분과 태터 오픈하우스를 갔습니다. 일단 아는분들 3분은 괴짜인간님(MrGeek) , 승아님 , 엘다님 입니다. 1시 30분까지 4명이(저 포함) 논현역 2번 출구에서 모이기를 했는데, 괴짜님의 소식이 깜깜소식.. 그레서 일단 승아님,엘다님,저와 태터툴즈 오픈하우스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서울 본사 , 3층이였고, 직접 다음 커뮤니케이션 건물을 가니 입구쪽에서 태터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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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덕분에 좋은 이야기들 많이 담아갔습니다.



    사실 Daum과의 제휴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던 유저로서,

    Daum의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후에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만큼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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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준비하시느냐 고생하신 모습 많이 느꼈고

    저또한 많은 생각을 들게 한 행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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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rackback from: 제2회 태터툴즈 오픈하우스 모임 참석하다.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는 말 그대로 열린 공간" 이라는 말 때문에 사실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이리저리 못갈 핑계꺼리도 있었지만, 사실 블로그의 위대한 유산을 만드신 분들을 실제로 뵙고 싶었던 마음이 98%이상였다. 2%는 이쁜 휴대폰 고리에 흠뻑 마음을 빼았긴 여보야님께서 꼭 갖고 싶다는 맘이 있어였다. 왠만하면 티셔츠도 가져오라는..지역구라는 단점때문에, 주5일 근무제가 아닌탓에 그래도 땡땡이 치며, 일찍 나섰지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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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정말 좋은 모임였습니다. 보다 많은 시간 보내지 못해 아쉬움이 있네요..

    준비하고 진행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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