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7일 금요일

TNC 여인네 단합대회 - 그 첫번째 이야기

어제는 TNC 창사 이래 최초의 여인네 단합대회가 있었습니다.
아~ 이제는 TNC에도 여직원이 6명이나 된답니다.  리체님, 파이님, 민정님, 써니님, 미유님, 그리고 저 꼬날 ..

모두 업무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약 3주 전부터 약속을 단단히 해 놓았지요. 하루 전에는 써니님이 영화를 예매해 놓았습니다. 모두 함께 보러 간 영화는 ..

이 영화!!

(서로에게 만족하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부와, (현실은 풍요로우나) 서로에게 열정이 없는 부부가 서로의 파트너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을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테니 이 쯤에서 그만하도록 하지요.

한줄로 감상을 요약한다면?  유쾌하고 재미있으면서 현실감도 있는 영화였다!

영화를 본 후 근처 하우스 맥주집에서는 '시간 가는 줄 모르던 그녀들의 수다'가 이어졌습니다.
맥주집에서 "손님, 이제 저희 업소 문 닫을 시간인데요~" 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끊이질 않았지요.  모두들 문을 나서며 한 마디 ..
이~ 이 맥주집은 왜 이렇게 문을 일찍 닫는거야? 
이 날 수다의 안주는 .. 흠~  비밀입니다.  :-)
벌써부터 다음번 '여인네 단합대회'가 기대되는군요. 다음번에는 어떤 걸 함께 해 보면 좋을지 ..  꽃밭 블로그를 찾아 주신 여러분들 중 좋은 의견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덧1) 너무 재미있었던 나머지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이럴수가..

덧2) 즐거웠던 이 모임에 일본 TF에 가 있는 민정님이 빠져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랜 기간 일본 TF에 나가 있는 BK, CK, Hannal, JH (알파벳 순서) 님 모두 모두 보고 싶어지는군요. 

TNC JTF 여러분~  오겡끼데스까~~~~~~~~~~~~?

댓글 7개:

  1. 저 없었으므로 무효예요~

    저 있을때가 진정한 1회 인거죠~ ^-^



    글구 여기 너무 더워서 다들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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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영화도 주제에 비해서 침울하지 않고~ 오히려 중간중간 너무 웃겼어요. 다음 단합대회 테마는 어떤걸로 할까요? 정말, 맥주집 문 안닫았으면 끝없이 수다를 떨었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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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밤새 부담없이 수다를 떨기 위해 다음엔 휴일전날에 마십시다.

    끊어야 해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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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는 오늘도 고고싱할 의향이 있었어요 ㅋㅋ

    다음 단합대회를 일본에서하는건..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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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름만 여인네인 저는.. 쿨럭..(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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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rackback from: 맥주하니 생각난다 맥주.
    http://blog.tattertools.com/206회사에서 여권이 필요해서 더운 여름에 여권 만들고 다시 회사로 오던중..WABA 맥주집 앞을 지나치면서 CRIZIN 씨가 " 오 맥주에 쩔은 냄새를 맏으니 맥주가 땡기네요 "간만에는 아니지만 이런 더운 여름에 샤워하고 맥주 500 cc 한잔만 딱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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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담에는 여인네 단합대회 이벤트로 남성블로거들을 번개로 소집하는 게 어떠실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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