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1일 화요일

TNC 멤버들의 '서바이벌' 체험기

여러분, 지난 주말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TNC 멤버들은 저~기 강원도 산 속에 들어가, 서바이벌 게임을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엄청나게 땀나고 치열했던 TNC의 서바이벌 체험기 ..  시작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니까 우리가 도착한 곳은 산 좋고 물 좋은 강촌이었습니다. 저 멀리 모터보트가 달리고, 시원~하게 수상 스키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묵은 곳은 운치있는 통나무집이 인상적인 고란터 통나무 연수원이었습니다.  이 날 따라 비도 안 오고 높푸른 하늘이 아주 멋졌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도 별로 없는 이 곳에서 털이 동글동글 예쁘게 자란 강아지 복실이가 우리를 반겨줬지요. 사람 품이 그리웠는지 이 녀석이 몹시 따르더군요. 이렇게 한가롭기만 할 것 같던 우리의 워크샵이 별안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살벌한 전쟁터로 변할 줄은 '조금' 상상은 했지만 ..   :-)
서바이벌 게임장에서 나눠 받은 총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고, 헬멧도 숨이 턱턱 막힐만큼 무겁고 답답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4개조로 나뉘어 치뤄진 서바이벌 게임..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이 총알이 빗발치는가 하면, 적진을 향해 용감하게 돌진하는 용사의 모습에 모두들 응원의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외부 활동을 너무나 싫어했던 동료가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 나무 뒤에 숨어 멋진 폼으로 총을 쏘는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했구요.  전진하는 동료를 위해 어설프긴 했지만 엄호 사격을 해 주기도 하며 그렇게 전투를 하는 동안, 모두들 처음과는 달리 어느새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 같더군요. :-)


이윽고 가려진 승자와 패자 ..
전쟁에서 승자와 패자의 길은 너무나 다른 것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승자에겐 현금 다발이 우수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패자에게 남은 건 상처뿐인 '영광'이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이 날 우리는 모두 조금은 더 강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엄청난 땀과 약간의 피를 쏟아내면서 말이지요.

지난 주말이 너무나 치열했기 때문일까요? 다시 돌아온 서울은 지난 주보다는 한결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여러분, 남은 여름의 무더위 건강하게 넘기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조금씩 강해지는 사람들이 일하는 TNC입니다. ^^d


댓글 5개:

  1. 저기 근데요.. 서바이벌에서 사용하는 페인트볼 환경오염에 전혀 문제가 안되는건가요?

    답글삭제
  2. 허헉-ㅅ-; 피멍든건가요?? 저리 아픈가..

    서바이벌 좋아 하지만 쥐위 환경이.. 아 해보고 싶습니다.ㅠ

    답글삭제
  3. @진상 - 2007/08/21 21:11
    서바이벌 게임에 사용되는 페인트볼은 젤라틴 성분의 연질캡슐에 식물성분의 수성물감이 들어있어서 환경오염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글삭제
  4. 허벅지에 맞으면 곧홍스럽죠..

    답글삭제
  5. 정말 재밌었겠네요.. 저 페인트볼이 맨살에 맞으면 아프다죠..

    참가할 수 없어 아쉬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답글삭제